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AI 서비스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AI 프로덕트 평가 프레임워크(이하 AI 프레임워크)'를 자체 도입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AI 품질을 수치화하고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내부 표준 체계다. 현재 운영 중인 AI 검색, AI 금융 계산기 등 기존 서비스뿐 아니라 향후 공개될 신규 AI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도입으로 AI 기술뿐 아니라 관리·감독 체계인 'AI 거버넌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기술 통제 수준을 넘어, AI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새 프레임워크는 △서비스 기획 △모델 평가 △기능 테스트 △품질 및 신뢰성 검증 △보안 점검 △출시 및 운영 등 AI 서비스의 전 생애 주기를 관리하는 절차로 구성됐다. 특히 대형언어모델(LLM)의 불확실성을 보완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수치화하고 반복 검증하는 정량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응답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개발 효율성을 강화한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세 달 간 카카오뱅킄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수는 총 6만9844건으로, 작년 세 달 간(2024.08.12~11.12) 카카오뱅크 정보량인 6만6690건보다 3154건, 약 4.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카카오뱅에 대한 고객 관심도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혁신 활동이 금융 플랫폼 전반에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끈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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