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정혜영 기자

2025-11-13 09:37:15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여 기부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여 기부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삼성은 13일 경기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된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하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되는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전미선 굿네이버스 부사무총장,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나눔키오스크는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원에 달하며 이번 나눔위크 기간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원이다. 기부금은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에게 전달됐다.
삼성전자는 나눔의 날 행사에서 올 한 해 동안 △나눔키오스크 기부 △대면봉사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에 적극 참여한 우수자를 DX·DS부문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각 관계사도 별도로 사내에서 우수 봉사∙기부 임직원을 뽑아 시상했다.

올해 나눔키오스크 최다 기부자 황경문 프로는 "통장 속 숫자가 올라가는 것보다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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