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청소년 미혼 한부모 위해 매년 20억원 지원

서희림 기자

2025-11-12 11:10:23

성평등가족부·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협력해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우리 원더패밀리 확대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우리 원더패밀리 확대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을 2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및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지난 11일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의 지원 대상을 청소년 미혼 한부모까지 확대하고 지원 내용을 강화해, 연간 총 지원 규모를 기존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2026 우리 원더패밀리'는 지원 연령을 기존의 22세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한다. 또한 △월 50만원 생활비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현재 미래 세대 지원 사업으로 보호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5600명의 자립 준비 청년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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