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서비스 '알닷 2.0' 출시

정혜영 기자

2025-11-12 10:27:51

통신사 최초 eSIM 선불 요금제 셀프 개통·충전 서비스 제공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서비스 '알닷'의 기능을 개편한 '알닷 2.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알닷은 지난해 5월 출시한 올인원 알뜰폰 서비스로, 900여개의 알뜰폰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새롭게 출시된 알닷 2.0은 알뜰폰 고객이 변경·해지·개통 등의 업무를 온라인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알닷 2.0에 추가된 기능은 △알닷케어 셀프 처리 서비스 △선불요금제 유심·eSIM 셀프 개통·충전 △부가서비스 가입·조회·변경 △인터넷·IPTV 결합 상담 신청 등이다.

알닷케어 셀프 처리 서비스는 알뜰폰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고객센터로 지난해 12월 알닷에 추가됐다. LG유플러스 망으로 알뜰폰 사업을 하는 27개 파트너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출시 당시 사용 현황 및 요금·납부 등 기본 업무만 가능했지만, 이번 2.0에서는 △증명서 발급 △번호 변경 △사용 요금 즉시 납부 △유심·eSIM 변경 및 부가서비스 가입·조회·변경 △분실폰 위치 찾기 등 실용성 높은 기능을 추가했다.
알뜰폰 선불 요금제 유심·eSIM 셀프 개통 서비스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신규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선불 요금제 누적 가입자 증가세에 발맞춰 자사의 알뜰폰 고객이 알닷에서 유심과 eSIM 중 선택해 직접 개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상무)은 "470만명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이 알닷으로 편리하게 알뜰폰을 사용하도록 개편하고, 알뜰폰 사업자도 고객 상담(CS)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알닷 2.0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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