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 순자산 2500억원 돌파

서희림 기자

2025-11-11 11:04:36

최근 한 달 간 1150억원 이상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 보여…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2022년 10월 상장 이후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며, 최근 한 달 동안 개인 투자자와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 1150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그 결과로 지난해 말 161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이 16배 증가했고, 하반기에는 17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11월 10일 기준 최근 1개월·3개월·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29%, 32.54%, 74.5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2.81%, 26.89%, 58.04%를 모두 웃돌았다. 연초 이후 수익률 120.52%로 코스피(69.75%)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이 ETF는 모빌리티·인공지능(AI)·지능형 로봇·항공우주·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매월 시장 상황에 맞춰 테마를 유연하게 조정한다. 최근에는 AI 전력 인프라·ESS(에너지저장장치)·파운드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비중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종목의 3개월 수익률은 최대 136%에 달했다.새롭게 편입한 삼성SDI와 엘앤에프도 한 달 동안 각각 44.5%, 64.0% 상승하며 성과를 뒷받침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AI 전력 인프라 테마가 높은 성과를 냈고, ESS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도 뚜렷했다"며, "테마별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