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15년 동안 이어 온 모두하나데이…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시작

서희림 기자

2025-11-10 15:43:41

2026년 1월까지 기부·봉사 이어가며 사회 가치 확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명동사옥에서 ESG 대축제 '2025 모두하나데이' 선포식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하나금융그룹이 2011년부터 매년 11월 11일에 맞춰 진행해온 대표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5번째를 맞았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오는 2026년 1월 11일까지 약 두 달 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그룹 출범 20주년과 은행 통합 10주년을 맞아 '포용의 하나, 진심의 하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선포식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장애 아동 통합 지원, 금융 교육 활성화, 가족 돌봄 아동 도시락 지원 등 주요 사회 가치 창출 성과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관계사 CEO, 임직원, 가족 봉사단 등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발달 장애인 연주 단체 '드림위드 앙상블'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선포식 후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사회 복지 법인 '영락보린원'에 전달했다. 김장 배달에는 청각 장애인 고용 택시 서비스 '고요한M'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월 11일까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을 이어간다. 그룹 사옥 로비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의류·인형 등 물품 기부를 진행하고,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가족 돌봄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도 추진한다. 연말에는 '하나 산타 캠페인'을 열어 손님과 임직원이 실천한 선행을 모아 취약 계층에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포용과 진심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실질적인 나눔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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