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와 손잡은 카카오뱅크, Save Race 2025로 기후 위기 대응 나서

서희림 기자

2025-11-10 09:25:54

참가비는 유니세프 통해 동아시아 기후위기 지원금으로…

Save Race 2025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Save Race 2025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카카오뱅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 기부 마라톤 'Save Race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Save Race는 환경 보호와 기부를 결합한 국내 대표 친환경 마라톤 행사로,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모두 재활용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현장에는 다회용 컵과 급수대를 운영하고, 수거한 페트병과 캔을 재활용하는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친환경 방식을 적용했다.

올해 대회에는 5000명이 참여했으며,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고객을 위한 단체 참가와 전용 포토존 등 참가자 중심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그룹 샤이니의 민호도 함께 뛰며 기후 위기 대응과 아동 지원의 뜻을 더했다.

마라톤 현장에는 카카오뱅크 금융 안전 센터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게임과 퀴즈를 통해 금융 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배우며 금융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 위기 대응 및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향후 2년 간 매년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Save Race는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표 사회 공헌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과 ESG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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