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000억원…국내 배당 ETF 중 1위 기록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배당 ETF 중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린 상품이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순자산은 지난 9월 23일 상장 당시 100억원 수준이었으나 약 한 달 만에 10배 증가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정부의 배당 소득 분리 과세 확대, 감액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장려 정책 등 최근 배당 정책 기조를 반영한 월 배당 ETF다. 해당 ETF는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규모가 215억원에 달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상품은 단순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기존 상품과 달리, 배당 소득 분리 과세·감액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감액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경우 분리 과세나 비과세 혜택으로 실제 분배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지주사와 △현대차 △기아 △KT&G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고배당 업종이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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