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1Q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500억원 돌파

서희림 기자

2025-11-07 15:45:58

초저보수 전략으로 개인·연금 투자자 유입 확대

ⓒ하나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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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Q 미국나스닥100 ETF은 애플, 구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ETF는 개인 투자자와 연금 투자자 모두 접근하기 쉬운 대표지수형 ETF로 평가받는다.

개인 투자자들은 상장 이후 약 23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은행 신탁·퇴직 연금, 보험사, 기관 등 다양한 투자 주체에서도 매수가 이어졌다.

이 ETF의 총 보수는 글로벌 주요국 상장 나스닥100 ETF 중 최저로, 미국 'Invesco QQQ Trust(보수 0.20%)' 대비 100분의 3 수준이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에 따르면, 1Q 미국나스닥100 ETF은 이와 같은 특징으로 장기 투자나 연금 자산 운용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1Q 미국나스닥100 ETF는 분배 주기가 분기별(3·6·9·12월)로 나뉘고, 주당 가격이 약 1만2000원 수준이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 접근성이 높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저보수 전략은 글로벌 ETF 시장의 주요 흐름"이라,며 "장기 투자에서 비용 절감은 결국 투자자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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