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박경호 기자

2025-11-07 16:16:10

2026년부터 서울지역 80만 학생 밥상 책임져

담양군의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 (사진제공=담양군)
담양군의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 (사진제공=담양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담양군이 7일 지역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내년부터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진다.

서울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했으며,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친환경 쌀 생산 및 납품 관련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쳤으며, 선정된 업체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간 서울지역 약 80만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용 쌀을 공급하게 된다.

담양통합RPC는 서울시 11개 자치구와 제주도 학교급식용 쌀을 납품 중이며, 연간 1500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등 해외로 200톤을 수출하고, 대기업 협업(CU편의점 도시락 등)을 통해 연간 5000톤을 납품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했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의 청정 자연환경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최대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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