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공지능 기술로 차세대 소재 확보 나선다…3분기 관심도↑

곽현철 기자

2025-11-07 13:47:21

6일 영국 케임브리지서 커스프AI와 협업 체결

현대차그룹이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 커스프AI 본사에서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채드 에드워즈(좌) 커스프AI CEO와 박철(우)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업전략실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 커스프AI 본사에서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채드 에드워즈(좌) 커스프AI CEO와 박철(우)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업전략실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7일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커스프AI(CuspAI)와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커스프AI 본사에서 박철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업전략실장, 채드 에드워즈 커스프AI CEO, 맥스 웰링 CT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소재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모빌리티 솔루션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커스프AI는 첨단 생성형 AI와 딥러닝을 활용해 소재 개발 및 재료 선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하는 영국 스타트업 회사다.

현대차그룹은 커스프AI와 함께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를 실천할 방침이다.
과학을 위한 AI는 AI 기술을 활용해 과학 연구의 효율성과 혁신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새로운 분자 구조를 설계해 기존의 신소재 개발에 들어가는 자원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는 접근법이다.

박철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업전략실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과학적 과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소재를 확보함으로써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드 에드워즈 커스프AI CEO는 "차세대 소재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은 그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3분기 현대자동차·기아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2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현대자동차·기아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7만9068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 포스팅 수는 2분기 15만4550건에 비해 2만4518건, 15.86%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이오닉 6'를 출시했다"며 "3분기 현대자동차·기아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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