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유산 기부 문화 확산 협약 체결

서희림 기자

2025-11-07 10:30:25

신탁 플랫폼 기반 맞춤형 기부 지원 체계 구축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사진 왼쪽)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사진 왼쪽)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하나은행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의 정착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하고, 나눔 문화가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해 고객 자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탁 설계를 지원하고, 기부자의 뜻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통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인도주의적 의료 구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 공유 △의료 구호 캠페인 협력 등을 추진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 기부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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