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UP Class)' 진행

곽현철 기자

2025-11-06 09:21:16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시장 펀더멘털 분석까지…맞춤형 커리큘럼

지난 5일 김가은 업비트 데이터랩 연구원이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에서 '공포 탐욕 지수'를 설명하고 있다. ⓒ 두나무
지난 5일 김가은 업비트 데이터랩 연구원이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에서 '공포 탐욕 지수'를 설명하고 있다. ⓒ 두나무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6일 NH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주관하는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사는 NH투자증권이 처음이다.

PB들이 디지털자산을 이해하고, 자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NH투자증권 빌딩에서 6시간 동안 이뤄졌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이란 주제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5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는 업비트 데이터랩 소속 연구원, 애널리스트 출신 디지털자산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두나무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고 재무를 설계하는 PB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 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 블록체인 분석 등을 활용한 '시장의 펀더멘털 진단' 과목을 교육에 추가했다.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RWA(실물연계자산), STO(토큰증권)와 같은 디지털자산 전망도 다뤘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업클래스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경계를 낮추고 접점을 넓힌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신뢰있는 정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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