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 장학생 누적 1만명 돌파

곽현철 기자

2025-11-05 10:03:37

1999년 재단 설립 이래 총 184억원 지원

호반장학재단이 지난 2월 개최된 '2025년 호반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부터 시계방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이 지난 2월 개최된 '2025년 호반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부터 시계방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 호반그룹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5일 장학생이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세웠으며, 설립 이래 27년간 1만여 명에게 총 184억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호반회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동행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와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회장학금은 호반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장학제도로 매년 대학 입학생에게 8학기 학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103명에게 3억9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 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개설됐으며 올해는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전달했으며, 2024년에는 인천,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 청소년에게 총 4억원을 쾌척했다.

전현직 군인,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동행장학금은 지난해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호반장학재단은 2019년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누적 10억원 이상을 후원했으며 호반장학생 선후배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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