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으로 설치 시간 단축, 수작업 발생 오류도 최소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다.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 진행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활용했다.
에이전틱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양사가 신기술에 에이전틱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킨 결과, 사람의 개입 없이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네트워크 장비의 파라미터 수집·설정·설치·문제 해결까지 알아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와 플렉스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배경을 고려할 때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은 네트워크의 지능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자율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AI를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품질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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