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대면 외환 플랫폼으로 중소 기업 환리스크 관리 강화

서희림 기자

2025-11-03 16:58:14

우리WON FX, G-FAIR KOREA 2025서 실시간 거래·상담 서비스 선보여

우리은행, 비대면 외환 플랫폼으로 중소 기업 환리스크 관리 강화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우리은행이 기업 전용 비대면 외환(FX) 플랫폼 '우리WON FX'를 앞세워 중소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KOREA 2025'에 참가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 FX 서비스를 소개했다. G-FAIR는 500여 개 중소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시회다.

우리은행은 행사장에서 플랫폼의 실시간 환율 조회, 주문, 자동 결제 기능을 시연하고, 수출입 기업 맞춤형 환리스크 상담을 진행했다. 방문 기업들은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거래 편의성을 확인했다.

우리WON FX는 2024년 1월 출시된 기업용 비대면 외환 거래 플랫폼으로, 현물환·선물환·FX-SWAP 거래를 지원한다. 24개 통화의 실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하며, 지정가 거래와 시간 지정 거래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과 환율에 맞춰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가입은 기업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WON FX의 기능을 직접 체험한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중소 기업이 안정적으로 외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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