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당뇨병 치료 전 과정 아우르는 H당뇨보험 선보여

서희림 기자

2025-11-03 15:30:56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 고지형 당뇨병 전용 토탈케어 상품

ⓒ한화생명
ⓒ한화생명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화생명이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합병증 치료까지 보장하는 '한화생명 H당뇨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경증 단계부터 중증 합병증까지 보장을 확대하고, 기존 중증 중심 보험의 한계를 보완한 점이 특징이다.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도 간편 고지 방식으로 가입 가능해 보장 문턱을 크게 낮췄다.

한화생명은 상품 개발을 위해 당뇨병 가족력 보유자와 만성 질환 치료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상품은 약물 치료부터 입원·수술·합병증 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보장 필요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한화생명 H당뇨보험은 GLP-1 처방 등 약물 치료 보장 강화와 비만·고혈압·고지혈증 관련 특약 추가 등 생활 밀착형 보장 체계를 갖췄다. 고객은 자신의 상태와 필요에 맞춰 맞춤형 보장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당뇨병 주요 치료 보장 특약을 통해 약물 치료·수술·입원비·응급실 내원비 등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폭넓게 보장하며,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보험은 간편고지형 상품으로 설계돼, 최근 입원·수술 여부와 당뇨병 진단 이력만 확인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H당뇨보험은 경증 단계의 약물 치료부터 합병증 치료까지 관리하는 토탈케어 상품"이라며,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이 당뇨병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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