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알고리즘 최종 선정…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화할 것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콴텍과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의 알고리즘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스토브리그는 운용역의 역량, 시장 통찰력, 맞춤 전략 제안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KB증권의 내부 심사 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용 성과가 뛰어난 AI 기반 알고리즘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간 총 14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정량 평가 비율 60%와 정성 평가 비율 4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별했으며, 선정된 알고리즘은 안정성과 수익성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콴텍은 국내주식형,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형을 담당한다.
AI 알고리즘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변동성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자산 배분 비중을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운용역의 감정적 판단을 최소화하고, 수익률의 안정성과 운용의 일관성을 높여 투자자에게 새로운 자산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주도주 포착 알고리즘'을 활용해 AI혁명 단계별 수혜 종목에 투자하며, 시장 모멘텀이 발생할 때 주도주를 압축해 장기적 고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김민수 KB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스토브리그는 단순한 운용 평가를 넘어,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실전 무대였다"며, "우수한 AI 개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KB증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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