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이재팬은 매년 해커톤을 통해 창의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AI’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양국 오피스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개발자와 비개발자를 매칭해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설루션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11개 팀, 35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이틀 동안 집중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최종 결과물을 발표했다. 심사는 기술 완성도, 서비스 기여도,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AI 캐릭터 챗을 통한 쇼핑 경험 혁신’을 제안한 팀이 그랜드상(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상금과 일본 오피스 방문 기회가 제공됐다. ‘AI 기반 리뷰 이미지 분석 및 필터링 시스템’, ‘QSM의 HELP(Q&A) AI 툴 도입’ 등을 제시한 팀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다.
이베이재팬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중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항목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수상작 일부는 이미 큐텐재팬 플랫폼에 반영돼, 쇼핑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한편, 이베이재팬은 사내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본사 및 외부 기관과 연계한 최신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기 강의 및 내부 학습 세션을 통해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베이재팬 CTO 김석훈 본부장은 “이베이재팬은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이 테크 분야에 종사할 만큼 기술 혁신을 중시하는 기업”이라며 “특히 올해 해커톤은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의 다양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였다. 이를 큐텐재팬 운영에 적극 반영해 미래 이커머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에 소속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올해 그룹 합류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1억3천4백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수백만 명의 셀러를 연결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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