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임팩트·세미텍 대표이사 인사

성상영 기자

2025-10-28 16:18:17

㈜한화 건설부문에 김우석 현 재무실장
글로벌부문·세미텍에 각각 양기원·김재현

(왼쪽부터)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인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김재현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이사, 양기원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 ⓒ한화그룹
(왼쪽부터)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인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김재현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이사, 양기원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 ⓒ한화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3명을 내정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김우석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은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가 각각 이끌게 됐다. 반도체 장비 사업을 하는 한화세미텍은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인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가 맡는다.

김우석 신임 대표는 30년 넘게 한화그룹에 재직한 재무통이다. 김 대표는 ㈜한화 건설부문 우량 수주와 재무 건전성 제고, 안전 경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모 현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방산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겨 방산 사업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기원 신임 대표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사업 개발과 전략 기획 경험, 글로벌 사업 역량을을 바탕으로 한화임팩트의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 시장 확장을 이끌게 된다
.

김재현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 원익IPS 등 국내외 반도체 업계에서 30년 간 근무한 이 분야 베테랑으로 꼽힌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 장비인 하이브리드본더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점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과 경험, 글로벌 사업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배치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계열사는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 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예정이다. 각 대표이사는 회사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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