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견인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7.7% 각각 늘었다. 순이익 역시 34.1%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이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7억원과 42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실적(각각 448억원, 353억원)을 9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 초고압 전력 케이블 수출 확대, 미국 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에 따라 실적이 성장했다"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고부가 제품의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베트남 정부의 전력망 확충 정책에 따라 내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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