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손잡고 기후 테크 지원

서희림 기자

2025-10-27 16:20:33

다양한 기후 금융 프로젝트 협력 기반…지속 가능 금융 위해 노력할 것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오른쪽)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오른쪽)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NH투자증권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이하 GGGI)와 GCF 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녹색기후기금(GCF · Green Climate Fund)의 제39차 이사회에서 승인 완료된 FP240 '기후 테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체결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 기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기후 혁신 생태계를 지원한다.

GGGI는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기구다. GGGI는 본 FP240 사업에서 동남아(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로컬 기후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GGGI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 가며, 다양한 기후 금융 프로젝트에서 공동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본 FP240 사업에서 글로벌 기후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성장을 위한 금융 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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