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 협력 증진 공로"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연례 만찬을 열고 장 회장을 올해 밴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57년 한·미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친선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미군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밴플리트상을 제정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장 회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꼬 평가했다.
장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가치를 높여 온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게 된 것은 더 없는 영광이자 특별한 의미"라며 "포스코그룹에게 미국은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한 가장 굳건한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취임 이후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그룹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장 회장은 "핵심 소재 공급을 넘어 미국 제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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