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비규제 수혜받는 역세권 대단지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으나, 인천 부평구는 규제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부평 더퍼스트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와 강화된 대출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총 1013명이 신청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4㎡A가 1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74㎡C는 9.3대1, 74㎡B는 8.0대1을 기록했다. 59㎡의 모든 주택형은 4대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인천 부평구가 부동산 규제를 적용 받지 않다보니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13-5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으로 총 1299가구(일반분양 일부) 규모다. 시공은 두산건설과 BS한양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단지 외관에는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을 도입한다. 홈닉을 통해 입주민은 단지 내 설비 제어,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생활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부평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13-55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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