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케(Arche)·라(-la)’…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상징

아첼라는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이다.
아첼라는 개발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회사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 ‘CKD-513’ 등 세 개의 파이프라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CKD-508은 CETP 저해 기전을 활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영국 임상 1상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신설법인 아첼라 대표이사에 종근당 연구소 출신 이주희 박사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의대 삼성암연구소와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박사과정 후 종근당에 합류했다.
이주희 아첼라 대표는 “아첼라 창립은 종근당 신약개발의 전환점이자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종근당 파이프라인에 집중해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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