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로 하자예방해 하자판정 '0'건 달성

곽현철 기자

2025-10-21 09:51:45

축적된 시공 데이터로 하자 막아

ⓒ GS건설
ⓒ GS건설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GS건설이 21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자예방으로 최근 1년간 하자 판정 무사 통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는 지난 10월 2025년 3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하자판정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GS건설은 하자판정 ‘0’건을 달성했다. 직전 조사(2024년 9월~2025년 2월)에서 0건을 달성한 바 있기에, 최근 1년간 하자판정 0건 달성에 성공한 셈이다.

GS건설은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비결은 자체개발 AI플랫폼 '하자예방 플랫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하자예방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타부서 및 현장과 협력했다. 고객관리(CS) 부서와 시공 현장이 보유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이후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지침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설계 및 시공기준을 수립했다.

'하자예방 플랫폼'으로 현장 직원들은 공사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하자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 3D 교육자료도 제공한다.
GS건설의 개혁도 품질강화에 한 몫을 했다. GS건설은 하자처리 협력사가 점검 수준과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포상제를 도입했으며, A/S센터 휴일 운영을 실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AI기술을 활용한 품질 관리는 자이(Xi)의 브랜드 신뢰도를 굳건히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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