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시공 데이터로 하자 막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는 지난 10월 2025년 3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하자판정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GS건설은 하자판정 ‘0’건을 달성했다. 직전 조사(2024년 9월~2025년 2월)에서 0건을 달성한 바 있기에, 최근 1년간 하자판정 0건 달성에 성공한 셈이다.
GS건설은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비결은 자체개발 AI플랫폼 '하자예방 플랫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하자예방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타부서 및 현장과 협력했다. 고객관리(CS) 부서와 시공 현장이 보유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이후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지침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설계 및 시공기준을 수립했다.
'하자예방 플랫폼'으로 현장 직원들은 공사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하자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 3D 교육자료도 제공한다.
GS건설 관계자는 "AI기술을 활용한 품질 관리는 자이(Xi)의 브랜드 신뢰도를 굳건히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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