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26 GV70' 출시…소음·진동 줄고 패키지 개편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제네시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가 새로운 외장 색상과 함께 소음과 진동 저감 성능을 강화해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20일 GV70 연식 변경 모델 '2026 GV70'을 출시했다. 신형 GV70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본 소음·진동·불쾌감(NVH)이 기존 대비 감소하고 패키지 구성이 최적화됐다.

구체적으로 언더 커버(하부 덮개) 흡음재가 추가되고 2.5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 전달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가 새롭게 적용됐다.

패키지 구성은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가 선택 사양으로 바뀌어 2.5 터보 19인치 휠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더라고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스포츠 패키지 몰딩(마감재) 소재와 색상이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동일하게 변경되고 스탠다드 디자인 시트에 천연 가죽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이밖에 인기 사양을 조합한 '파퓰러 패키지' 구성이 크게 달라지고 일부 사양이 바뀌었다.
제네시스는 2026 GV70에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외장 색상 '베링 블루'도 추가했다. 아울러 측면부 '플로팅 휠 캡'을 제네시스 액세서리로 새롭게 판매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6 GV70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계약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선발된 고객에게 클라우스메켈레 &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관람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연식 변경을 통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GV70 상품성을 다듬었다"며 "기본 상품성을 끌어 올리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차량을 조합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