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발굴"

현대차·기아는 오는 11월 4일까지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 과정인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를 합친 말로 참가자가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 프런티어(Frontier·개척자)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기아는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사용자 환경(UI) 디자인 등 5개 분야에 총 86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올해 8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 또는 내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참가 신청은 소프티어 부트캠프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분야별로 지원자의 기초 역량과 지식 검증을 위해 두 차례 온라인 평가와 인성 검사, 면접을 통해 교육 참가자를 선발한다. 이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은 1개월간 이론 교육을 마친 뒤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업무 현장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된다. 최종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한다. 교육 과정 중 현직 실무진과 교육생이 교류하는 자리와 함께 1:1 멘토링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최종 면접을 거쳐 현대차·기아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소프티어 부트캠프에는 현재까지 약 470명이 참여했다. 수료자는 현재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기획, 디자인 직군 담당자로 활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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