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테마 투자 주도에 시장 주목

야누스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미국 내 주요 육군 기지에 1~20MW급 초소형모듈원자로(SMR)를 설치하는 계획으로, 원자로 운송을 고려한 군사·산업용 실증 사업이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원자력 르네상스' 행정 명령의 후속 실행 조치로, 미국 정부가 SMR을 에너지 안보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발표 영향으로,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인 뉴스케일파워(16.7%)와 센트러스에너지(10.1%)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SMR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뉴스케일파워 △BWX테크놀로지 △플루오르 △센트러스에너지 등이다. 우라늄 실물 및 채굴·정광 기업에도 투자해 원자력 생태계 전반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해당 ETF가 16일 기준 수익률이 최근 1개월 30.0%, 3개월 50.1%, 6개월 145.3%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부터 3분기(2025.01~09)까지 한화자산운용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수는 총 1만9266건으로, 전년 동일 기간 한화자산운용 정보량인 1만4269건보다 4997건, 3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 한화자산운용에 대한 고객 관심도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흐름을 반영한 테마 전략과 글로벌 에너지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점이 관심도 상승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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