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손잡고 기부 문화 확산

한시은 기자

2025-10-17 09:59:33

기부 문화 생태계 조성 위한 민간 금융-문화 협력 모델 첫 사례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하나은행은 서울시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 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전통문화의 가치 계승과 대중적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며,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 문화재단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인 간송 미술관을 운영 중며,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부 문화 확대 및 정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본인의 유산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및 문화 예술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고의 생애 주기와 금융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신탁 설계를 통해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후 기부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기부금을 한국 문화유산의 문화 예술 확산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유산 기부자 및 잠재 기부자들의 유입 확대와 마케팅을 확대하고, 하나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아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 기업과 문화 재단이 기부 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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