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 투자 가이드북 개정판 발간

서희림 기자

2025-10-16 16:05:10

투자 형태와 동향 등 반영해 가이드북 개정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연금 계좌 내 투자 형태 변화와 이에 따른 투자자 관심을 반영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 투자백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43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17.5%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처럼 퇴직연금이 저축보다는 투자에 운용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실전 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가이드북을 개정했다.

가이드북에 포함된 포트폴리오는 총 7개다. 그중 4개는 투자 목표별 포트폴리오이다. 투자 목표별 포트폴리오는 △2개의 ETF로 구성하는 포트폴리오(초보 투자자용) △핵심-위성 전략 포트폴리오(장기수익률 극대화 추구용) △월 2회 분배금 수취 포트폴리오(현금 흐름 확보용) △올웨더(All-Weather) 포트폴리오(변동성 방어용) 등으로 구분된다.

나머지 3개의 포트폴리오는 연령대별로 구성됐다. 그중 소득 상승기에 해당하는 4050세대 포트폴리오는 투자 성향별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했다. 적극 투자형 투자자에게는 해외·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인컴형·안정형·원자재 ETF를 적절히 분산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등의 방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가이드북에 소개된 내용과 ACE ETF를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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