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주 도로서 자율주행 청소차 시범운행

정혜영 기자

2025-10-16 10:06:21

LG유플러스, 자율주행 기술 및 통신·관제 플랫폼 제공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 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 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 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내 주요 도로의 청결 유지와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청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신제주권역(12㎞)과 첨단권역(4.8㎞)에서 각각 매일 1회씩 두 차례 실시된다.

청소차는 전기 트럭을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1대로, 자율주행 센서(라이다·카메라·레이더)와 실시간 통신모듈·노면흡입 및 살수 분사 장치가 탑재됐다.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주행한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하며,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담당한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3년 수주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정부 R&D 과제로 개발된 '연석 인지 기술'이 적용됐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도심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김수경 LG유플러스 서부기업고객담당(상무)은 "자율주행 기술은 이동 편의성뿐 아니라 도시의 안전과 청결을 높이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