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5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 개최

성상영 기자

2025-10-16 10:04:06

1~3차 협력사 4000여곳 대상…"안전 문화 확산"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사 안전 동행 세미나가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 중인 모습 ⓒ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사 안전 동행 세미나가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 중인 모습 ⓒ현대차·기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구매본부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산업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 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협력사 안전 동행 세미나는 1차 부품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부품 협력사와 통합 구매 협력사까지 포함해 폭넓게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서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로 1~3차 협력사를 모두 대상에 포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는 공급망 안전 관리 강화 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유형과 개선 사례, 고용노동부 노동 안전 종합 대책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 보호 에어백 자켓 같은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지난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대구, 광주, 청주, 경주에서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4000여 개사, 인원은 48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협력사 안전 환경 구축에 90여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 안전은 자동차 산업 지속 가능성의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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