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양자컴퓨팅 강세 및 반도체 기대감 회복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과 한국 시장 모두에서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평균 수익률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9월 미국 주식의 평균 수익률은 11.4%로, 전월 대비 4.9%p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매수된 종목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TSLL)로, 한 달간 72% 급등했다. 테슬라(TSLA)는 33% 상승해 매수 2위를 기록했으며, 팔란티어(PLTR)와 엔비디아(NVDA)도 각각 16%, 7% 상승해 상위권에 올랐다.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는 44%, 리게티 컴퓨팅(RGTI)은 84% 상승하며 국방 분야 이슈로 주목받았다. AI 생체 인식 기술을 보유한 웨어러블 디바이시스(WLDS)는 355% 급등했다.
9월 국내 주식 시장의 평균 수익률은 5.8%로, 전월보다 개선됐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 속에 20% 상승한 삼성전자와 29% 상승한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했다. 86% 상승한 로보티즈, 48% 상승한 HJ중공업, 42% 상승한 세진중공업 등이 조선·로봇 테마로 새롭게 부각됐다.
9월 투자자 동향에 대한 상세 내용은 카카오페이 앱 내 '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9월은 테슬라, AI·양자컴퓨팅, 반도체 섹터가 시장 흐름을 주도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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