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MAN 그룹과 글로벌 금융 시장 공략

서희림 기자

2025-10-15 13:38:07

"차별화된 글로벌 상품 라인업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로빈 그루(Robyn Grew) MAN그룹 CEO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만나 글로벌 금융 상품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로빈 그루(Robyn Grew) MAN그룹 CEO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만나 글로벌 금융 상품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MAN(만) 그룹과 만나 국내 글로벌 금융 상품 공급 확대 및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런던 거래소 상장사 MAN 그룹은 전 세계 약 1930억 달러(약 27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MAN그룹은 다양한 대안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회의에서 △국내·글로벌 투자 시장 전망 △국내 투자자 맞춤형 상품 전략 △신규 공동 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MAN 그룹과 협력해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펀드' 등 월 지급식 공모펀드를 선보여 왔다. 해당 펀드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 독점 판매 공모펀드 중 최초로 6000억원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크레딧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해외 지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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