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5천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한시은 기자

2025-10-14 17:53:25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 기여뿐만 아니라 친환경 프로젝트 본격 지원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5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한국형 녹색채권은 3년 만기, 발행금리 2.64%며, 금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립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발행 절차를 준수해 발행됐다.

한국산업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풍력 발전 소재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자금 배분이 완료되면 한국산업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자금 배분 내역과 환경 개선 효과 등을 공시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한 이후, 최근 2년간 은행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국내 녹색채권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금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녹색채권 발행과 함께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