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시와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 위해 맞손

한시은 기자

2025-10-14 09:41:19

인천광역시 16만 외국인 주민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거점 역할 기대

하나은행은 1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이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이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쉽게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시 및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통한 정착 및 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거점은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됐으며, 일요영업점 운영을 통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전국 각지에 외국인 주민·다문화 지원 거점을 확대하며, 금융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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