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야간 연장돌봄사업'에 3년간 60억원 지원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인해 아이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 야간 연장돌봄사업'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KB금융과 보건복지부는 기존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중 일부를 밤 12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야간에 근무하는 부모가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야간 연장돌봄사업에 지원한다. 예산은 △야간 귀가 시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 △등·하원 차량 운행 지원 △침구류, 냉·난방 장비 구비 △노후 시설 환경개선 등 인프라 개선 및 이용자인 보호자와 야간 종사자들을 위한 △이용자 원스탑 안내체계 △종사자 소진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돌봄 현장을 촘촘히 잇는 협업을 통해 야간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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