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美 보안 전시회서 자체 개발 출입 통제 기술 첫 선

성상영 기자

2025-10-01 14:23:52

'GSX 2025' 참가…클라우드 기반 출입 서비스 '온 카페' 소개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보안 전시회 '글로벌 보안 익스체인지(GSX) 2025'가 개막한 가운데 한화비전 전시관에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비전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보안 전시회 '글로벌 보안 익스체인지(GSX) 2025'가 개막한 가운데 한화비전 전시관에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비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출입 통제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고 통합 보안 시장 내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익스체인지(GSX) 2025'에 참가해 엔드 투 엔드(E2E)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GSX는 세계 최대 보안 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산업보안협회(ASIS)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엔 500여 기업이 행사에 참여했다.

한화비전은 GSX에서 클라우드 기반 출입 통제 서비스 '온 카페'를 소개했다. 온 카페는 클라우드에서 시설 출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작은 사무실부터 대규모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온 카페는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한화비전의 영상 관제 시스템(VMS) 웨이브,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온 클라우드 등과 자유롭게 연동된다. 웹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해 출입 기록과 권한, 실시간 영상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미주 지역은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 3분의1을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한화비전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주 영상 보안 서비스 시장은 매년 20~30%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카메라와 저장 장치, 클라우드에 이어 자체 개발한 출입 통제 솔루션까지 선보이며 엔드투엔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통합 보안 시장에서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이밖에 여러 대 카메라에 찍힌 영상 속 동일 인물을 추적할 수 있는 'Re-ID' 기능과 인공지능(AI) 칩셋 기반 카메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다중 센서 카메라 등을 전시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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