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출시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SK텔레콤은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위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에어는 자급제 전용 유심∙이심 단독 가입 서비스(SIM only)를 제공하며, 가입 및 개통은 13일부터 가능하다. '에어'는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로, 단순함과 실용적인 혜택에 중점을 둔 2030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다.

특징은 크게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통신 편의·보안) 등이다. 자급제 전용으로 단말은 판매하지 않는다.

에어의 요금제는 고객 선호가 가장 높은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구성된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제공 데이터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지정된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테더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71GB 이상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 포인트도 혜택도 제공한다. 걷기로 포인트를 쌓는 '만보기', 밸런스 게임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는 '오늘의 픽'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쌓은 포인트는 모바일상품권 구매와 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고객들이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꼼꼼히 살펴 가며 개통부터 해지까지 모든 통신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