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펀드' 1012억원 설정

서희림 기자

2025-09-30 17:35:48

손익차등형 구조로 고객 부담 적어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 한국투자증권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10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 펀드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공모펀드'가 약 1012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공모펀드의 전체 운용 규모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해 약 1181억원 수준이다.

해당 펀드는 수출코리아, 웰빙, 배당플러스, 퓨처에너지 테마와 라이프자산운용의 정책변화, 스페셜티롱숏, 글로벌자산배분 테마 등 7개의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공모 펀드다.

국내 주식 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테마 주식과 자산 배분을 통한 변동성 관리에 적합한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공모펀드는 고객을 선순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손익차등형 구조는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 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6:4 비율로 나눠 갖는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 섹터, 테마에 투자하고, 손실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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