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마카오 리조트 샌즈 차이나와 맞손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현대백화점은 마카오 리조트 운영 기업인 '샌즈 차이나(Sands China)'와 양사 간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샌즈 차이나는 1만개 이상 룸을 운영하는 마카오 리조트 기업으로, 지난해 해당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9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마카오에 위치한 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3개 리조트(더 베네시안 마카오·더 파리지앵 마카오·더 런더너 마카오)에 방문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 VIP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시 객실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현대백화점 VIP 등급이 표시된 현대백화점 앱 화면을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리조트 내 12개 레스토랑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또 샌즈 차이나의 랜드마크이자 실제 에펠탑 절반 크기로 재현된 '에펠탑 전망대' 이용권 2매와 대형 미디어 전시회 '팀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경쟁력이라고 판단한다"며 "VIP 서비스의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현대백화점에서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