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국내 상장 ETF 수익률 1위

서희림 기자

2025-09-29 13:03:01

순자산 2000억원 돌파

ⓒ 신한자산운용
ⓒ 신한자산운용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3월 상장한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 수익률은 △1개월 55.19% △3개월 76.87% △6개월 116.73%로 집계됐다. 이는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934개 중 1위 기록이며,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78.09%에 달한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국내 양자컴퓨팅 ETF 중 최초로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약 890억원이다.

성과의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양자 컴퓨팅 산업 전반의 호재가 자리한다. 최근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와 우주 분야 양자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정책 강화를 위한 행정 명령과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법(NQIA)' 재승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65.10%), 리게티컴퓨팅(103.79%), 디웨이브퀀텀(73.20%) 등 주요 종목의 최근 1개월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 아이온큐(IonQ), 구글(Alphabet) 등 글로벌 선도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며, 상위 4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ETF를 통한 분산 투자는 리스크를 완화하면서 미래 유망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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