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박스 중심 투자 맥락 확대할 것"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 기반 펀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며 펀드를 찾는 고객 수요도 늘어났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공모 펀드 판매 잔고는 연초 대비 약 50조원 증가하며 300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지난 8월 펀드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23개였던 상품 라인업을 45개까지 늘려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 6월에는 파킹형 투자상품 머니마켓펀드(MMF)박스를 선보이며 단기 자금 운용 상품도 내놨다.
카카오뱅크 고객이 투자한 펀드·MMF 합산 잔고 1조원 가운데 펀드 서비스 잔고는 약 2170억원, MMF박스 잔고는 8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펀드 서비스의 경우 펀드 라인업 확대 이후 시장 유망 섹터인 인공지능(AI)과 우주 항공 테마 펀드에 고객 유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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