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서희림 기자

2025-09-26 15:40:39

증권사 중 가장 높아…내부통제 강화 노력 반영

ⓒ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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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장기·단기 외화 표시 기업 신용 등급을 각각 'A3'와 'P-2'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시중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회복하고, 독자등급(Ba1) 기준으로도 최고 등급을 부여받은 민간 증권사가 됐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레버리지 비율 개선, 우호적인 영업 환경, 수익성 회복 등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A1, 안정적)의 100% 자회사로서 계열사 내 이익 기여도가 개선된 점과 금융 그룹 내에서 가지는 자본 시장에 대한 장기적, 전략적 중요성 등도 고려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회사 전반에 걸쳐 재무 결산 프로세스 및 IT 보안 시스템 개선, 디지털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 등급 상향은 내부 통제와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개선한 정진의 결과"라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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