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냉각 솔루션' 협력 논의

정혜영 기자

2025-09-26 15:07:02

조주완 LG전자 CEO가 26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26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26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리(H.E. Khalid AlFalih)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내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995년 사우디아라비아 셰이커(Shaker) 그룹과 에어컨 사업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2006년 합작법인(JV)을 세워 현지에서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논의에서 LG전자는 네옴시티 내 첨단산업단지 '옥사곤'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건에 대해 사우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사우디 유통기업 셰이커 그룹, 데이터 인프라기업 '데이터볼트(DataVolt)' 등 현지 기업들과 추진 중인 HVAC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선제적으로 옥사곤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한 것은 향후 중동지역 내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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