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 수익률 두 자릿수 돌파

서희림 기자

2025-09-26 15:11:19

안정적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 특징

ⓒ 한화자산운용
ⓒ 한화자산운용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방산, 조선, 원자력발전소를 동시에 투자하는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의 수익률이 두 자릿수를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11.24%다. 출시 이후 29영업일 만의 기록이다.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는 방산, 조선, 원자력발전소에 동시 투자하는 국내 유일 펀드다. 각 산업 별 시가 총액 상위 5개 기업을 선별해 방산 40%, 조선 30%, 원자력발전소 30% 비중으로 투자한다.

분산 투자 효과로 특정 섹터에 개별적으로 투자할 때보다 안정적인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중공업 등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가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배경으로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했다.

실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달 18일 중동 지역 국가와 유도 무기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한 이후 약 20% 상승했다. 올 하반기 폴란드와 9조원 규모 K2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도 지난달 4일 계약 공시 이후 주가가 약 12% 상승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방산, 조선, 원자력발전소는 미국의 우방국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에게 커다란 기회"라며 "장기 성장 테마인 만큼 개인형 연금 계좌에서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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