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권역 중심 해외사업 확대

이번 거래는 DB손해보험의 자체 보유자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국내보험사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1984년 괌지점을 필두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DB손해보험은 미국에 "제 2의 DB손해보험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해외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사업기반 및 역량 확보를 위해 지난해 미국 보험사 인수라는 전략적 결정을 하게 됐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특화보험(Specialty), 신용∙보증보험, 보증 등 보험관련서비스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전문적인 언더라이팅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합산비율(90% 수준)을 시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해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 플랫폼을 확보, 수익성이 안정적인 글로벌 보증보험 시장 진입, 국가/보종 차원의 리스크 다변화로 수익 안정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
한편, DB손해보험은 국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보험시장 성장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중국, 동남아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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