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30일 상장

27일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미국 대표 기술주 중심 지수인 나스닥100과 미 단기 국채에 각각 약 50%씩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선 1세대 나스닥100채권혼합 ETF의 나스닥100 비중이 최대 30%인 데 반해 2세대 상품인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더 큰 비중(50%)을 나스닥100에 할애한다. 이는 최신 퇴직연금 감독 규정에 명시된 최대치다.
채권혼합형 ETF가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나스닥100 비중을 최대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현행 규정상 퇴직연금을 구성할 때 최소 30%는 예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주식을 비롯한 위험 자산은 70%까지만 비중을 둘 수 있다.
쉽게 말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100으로 놓고 봤을 때 30%를 안전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데, 채권혼합형 ETF인 해당 상품을 활용하면 30%의 절반(50%)인 15%를 나스닥100으로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나스닥100 ETF를 규정상 한계치인 70%까지 더하면 전체 포트폴리오 중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비중이 사실상 85%가 된다. 퇴직연금 감독 규정을 지능적으로 이용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려는 투자자에 적합하다는 게 하나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가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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