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릿수 채용 기조 이어가기로

고려아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다음 달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등을 거쳐 연말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입사 시점은 내년 1월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5년 간 세 자릿수 채용 규모를 유지해 왔다. 이 기간 계열사와 해외 법인을 제외한 국내 사업장에서 새롭게 고용된 인력은 654명에 달한다. 상당수 기업이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상반기 진행된 공채 결과를 포함하면 올해에만 200명 가까운 인력이 고려아연에 합류하게 된다.
하반기 공채에 앞서 고려아연은 3주 동안 '캠퍼스 리크루팅'을 개최했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고려아연 임직원이 주요 대학을 방문해 채용 박람회와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행사다.
고려아연은 국가 전략 광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미국과 협력을 강화해 채용 문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산제련소 동 제련 설비 확장과 인천 송도 연구개발(R&D)센터 개소도 예정돼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략 광물 생산 기지와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선제적 투자와 함께 인재 확보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술 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